2010년 2월 2일 화요일

YF쏘나타 차체결함 무상수리 경향신문 | 2009-11-19 03:16:09

YF쏘나타 차체결함 무상수리 경향신문 | 2009-11-19 03:16:09

현대자동차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신형 YF 쏘나타에 차체 결함이 발견돼 무상 수리에 들어갔다.

차를 구입한 고객들이 "특정 속도에서 차체 떨림 현상이 생겨 안전사고마저 우려된다"면서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자 무상으로 부품을 교환해주기로 한 것.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차량 떨림 현상에 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문제가 된 부품을 갈아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체 원인조사 결과 차량 안전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차량은 11월 이전 출고된 YF 쏘나타로 모두 2만대다.
문제가 된 부품은 바퀴가 좌우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조향 장치의 일종인 등속 조인트(CV조인트)로 확인됐다. 변속기에서 엔진의 힘을 앞바퀴로 전달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YF 쏘나타는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1분당 회전수가 2500rpm에 이르면 소음과 함께 차량 떨림 현상이 생긴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대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차체 떨림 현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가시질 않고 있다. 단순한 등속 조인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변속기나 동력전달 계통의 근원적인 차체 결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현대차는 "11월 이후 나온 차는 새 부품으로 교체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이번 무상수리는 차량 안전과 관계 있는 '리콜'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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