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8일 일요일

여야 내분속 '박세일 신당' 향배 주목

여야 내분속 '박세일 신당' 향배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입력시간 : 2011.12.14 11:08:37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이 내분 사태로 휘청대는 가운데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의 통합을
기치로 내 건 대(大)중도신당, 가칭 `선진통일당'이 창당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주도하는 이 신당이 현재로선 보수 성향에 가까워
한나라당 이탈 세력을 흡수하고 보수진영 인사들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커 여권에 미칠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하지만 재야운동권 인사 등 진보측 인사 역시 신당 창당에
관여하고 있어 신당의 향배에 따라 정치권 전체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일각에선 한나라당의 탈당사태와
통합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분사태가 악화될 경우 `박세일 신당'이 중간지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정계개편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박
이사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달 11일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에 이어 5개 시도 지구당을 만들고 2월 말까지 중앙당을 설립할 것"이라며 "3월부터 총선 체제로 들어간다"고 밝혔다.대중도신당에는 재야운동권의 `대부'로 불리는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와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시민후보로 추대됐던 이석연 변호사, 한나라당 박계동 전 의원 등이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이사장은 20~40대
차세대 지도자 등 신진세력을 규합해 내년 4월 총선 때 200명 이상의 후보를 내겠다는
구상이다.장 대표 역시 최근 "내년 4월 총선에서 200명 이상의 후보를 내고 30석 이상을 확보해 집권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지양하는 중도신당이 성공하려면 새로운 인재의 발굴 못지않게 현재의 정당질서, 정치질서에 회의를 느끼는 기성 정치인들을 얼마나 많이 규합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박 이사장이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분들은 원칙적으로 힘을 합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실제 박 이사장의 한 측근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대중도신당에 관심이 있는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한나라당에서 탈당 의원들이 새로 창당하는 중도신당에 갈지는 미지수다. 당장 조건부 탈당을 선언한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바깥에서 보수신당 얘기도 나오는데 동참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탈당까지 결행하면서 완전히
새것이 아닌 그저 낡은 모습의 연장선상인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기웃거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잔류 or 수도권 신당 or 박세일 신당..與쇄신파 선택은?

잔류 or 수도권 신당 or 박세일 신당..與쇄신파 선택은?최종수정 2011.12.14 13:04기사입력 2011.12.14 13:00 기사보기댓글보기댓글보기 [0]기사보내기트위터페이스북이메일 -->이메일미투데이싸이월드공감다음요즘구글버즈[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여권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쇄신파 의원 2명이 탈당하면서 여권발(發) 정계개편이 가시화될 조짐이다. 당내 쇄신파의 추가 탈당 여부에 따라 여권의 정치 지형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당내 쇄신파인 정태근 의원은 14일 오전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정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재창당에 대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집단 반발이 이어지자 회의장을 박차고 나와 탈당을 선언했다. '조건부 탈당'을 내걸고 재창당을 압박했던 김성식 의원도 이날 중으로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인터부에서 "저는 낡은 정치판 자체와 개혁을 위해 부딪혀 싸우는 정치의병이 되겠다는 각오로 탈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의원은 당내 개혁성향 의원 모임인 '민본21' 소속으로 남경필·정두언 의원 등과 함께 지난 4년간 당 위기 때마다 전면 쇄신을 요구해왔다. 최근에는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파문 이후 홍준표 전 대표의 사퇴를 주도하기도 했다.재창당을 주장하며 친박계와 대립하던 쇄신파 가운데 첫 탈당 그룹이 나오면서 나머지 쇄신파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쇄신파의 탈당이 계속되고, 비주류로 전락한 친이계까지 집단탈당해 세력으로 규합되면 분당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쇄신파 대부분은 한나라당에 잔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탈당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저는 탈당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도권의 개혁적인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그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아마 심각한 거취 고민을 하는 의원들이 있다. (탈당)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박근혜 전 대표의 당 쇄신 정도를 지켜본 뒤 추가 탈당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당 안팎에선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수도권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이재오 의원을 비롯한 친이직계 등이 내년 총선 공천 등 당의 쇄신 과정을 지켜본 뒤 여의치 않을 경우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지층을 끌어갈 수 없는 만큼 현실성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수도권 신당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탈당한 의원들이 무소속이 더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박세일 한반도평화재단 이사장이 추진하는 신당도 여권내 정치 지형을 흔들 변수다. 박 이사장은 이날 오전 마포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중도통합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신당은 다음달 11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박 이사장은 한나라당 의원들과도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탈당한 당내 쇄신파들이 박 이사장의 신당으로 옮길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김성식 의원은 "낡은 모습의 연장선상에 대해선 기웃거리지 않을 것"이라며 참여를 거부했다. 그러나 현 정권의 핵심 인사들은 입당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박형준 전 대통령실 사회특별보좌관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전날 무소속으로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깃발 든 ‘박세일 신당’… 어제 첫 창당 설명회

깃발 든 ‘박세일 신당’… 어제 첫 창당 설명회‘여야 격전지’ 부산서 첫 ‘구애’ 500여명 참석 50~60대가 주류연기만 피우던 제3신당론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27일 ‘대중도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첫발을 부산에서 내디뎠다.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포용해 국민 75%를 대변하는 대중도통합정당을 창당,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는 박 이사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신당 설명회를 열었다.부산에서 첫 설명회를 연 것은 상징적이다. 부산은 한나라당의 지배력이 약해지면서 야권이 내년 총선에서 기반을 구축할지 주목되는 곳이다. 혁신과 통합을 이끌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세론을 위협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적 기반도 부산이다.▲ 박세일(앞줄 오른쪽 두 번째)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27일 부산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열린 ‘대(大)중도신당’ 창당 설명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계동 전 한나라당 의원, 박 이사장, 장기표 녹색사민당 대표, 윤대혁 선진통일부산시연합 상임대표.부산 연합뉴스●박계동 前의원·이명우 등 참석차인표, 한나라 후보 출마설 나돌자…김정일 조문간 DJ 아들 “김정은 실제 키는…조폭출신 군수, 옛날에 칼 던졌다더니 이번…前 여친 폭행’ 쿨 김성수, 검찰에서 결국……“이 빨갱이들” 박원순 폭행女, 결국 검찰…중학교 중퇴녀, 여중생 끌고와 손발 묶고…대중도통합신당의 출항은 정치권의 격진을 상징한다. 내년 4·11총선과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치권은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매우 불안정하다. 한나라당에서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하면서 신당론이 나오고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야권 대통합 신당을 추진하면서 당권파와 대권파가 충돌, 삐걱거리고 있다. 최대 50%가 넘어 버린 무당파를 기반으로 제3신당론이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박세일 이사장과 장기표 녹색사민당 대표, 윤대혁 선진통일부산시연합 상임대표 등은 이날 부산 시민 500여명이강당을 꽉 메운 가운데 창당 설명회를 열었다.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계동 전 한나라당 의원과 이명우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50~60대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일부 우익단체 회원들은단체로 참석하기도 했다. 승려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일부 보수, 단체로 참가하기도대중도통합신당은 다음 달 중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때까지 대전(11월 29일), 광주(12월 8일) 등 전국을 돌면서 ‘열린 네트워크 정당’이라는 개방성을 내세워 참신한 인물들의 신당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신당을 출범시키고 19대 총선에서는 200명 이상의 후보를 내 30명 이상을 당선시킨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창당을 주도하는 박 이사장과 장 대표는 직접 출전할 계획이다.●박세일, 6·25 피란 인연 꺼내며박 이사장은 이날 6·25 피란 시절 부산에서 생활한 인연을 소개하면서 “한반도가 내년에 매우 어려운 국면에 들어갈 것이다. 지역, 세대, 이념을 넘어 국민을 하나로 묶어 화합시키는 정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부산이 한국 정치의 고비 때마다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국민과 대화를 통해 국민 편가르기를 극복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중도 통합” 기치… 앞날은 험난현재 정치권에는 여러 가지 신당설이 나돌고 있다. 대중도통합신당은 중도정당 추구라는 목표보다는 김문수 경기지사나 이명박 대통령의 직계 핵심 인사들이 합류해 반박근혜 전선을 형성할지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 개혁적 진보까지 포용한다고 하지만 여권의 새로운 정치세력 형성 여부가 관건이다. 신당이 헤쳐 나갈 길이 험하다는 지적이다.실제 기존의 정치 상식으로 제3신당은 성공하기 힘들었다. 1990년 민정당, 통일민주당, 공화당 등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출범한 뒤 사실상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견고한 양당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국민당, 국민신당 등 제3 정당이 출범했다가 사라지곤 했다.지금 거론 중인 다른 제3신당들의 운명도 주목된다. 이른바 안철수 신당의 경우도 법륜 스님이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 정치권 밖 인사들이 신당론에 군불을 지피려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도상 연습 단계다. 현실화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하지만 1987년 체제가 20년을 넘기면서 기존의 정치 상식, 정치 정석이 뿌리부터 변하고 있다. 기성 정당들이 위기를 맞으며 제3신당이 뿌리 내릴 토양이 비옥해졌다는 분석도 유력하다. 이런 상황에서 박세일 신당이 “거창하지만 황당한 생각”이라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의 지적을 극복할 수 있을까.

2012년 1월 7일 토요일

박근혜 '쇄신몰이', 보수 분열 신호탄 될수도

박근혜 '쇄신몰이', 보수 분열 신호탄 될수도구세력, 집단행동 예고…박세일 신당, 11일 창당대회박세열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기사입력 2012-01-04 오후 3:25:51
-->시간이 촉박하다. 사실상 1월 말 총선 공천 기준 제시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한나라당의 '박근혜 비대위'가 이른바 '현역 물갈이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위기 의식을 느낀 구 세력들도 결집하고 있다.당 지형을 흔들 수 있는 폭탄도 아직 남아 있다. 이명박 대통령 '탈당론'은 아직 수면아래 있지만, 언제 불거질 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같은 '무자비'한 압박은 구세력들에게 강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지나칠 경우 분열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박근혜식 '물갈이' 본격 시동박근혜 위원장은 3일 첫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며 기득권 포기를 선언했다. 박 전 대표의 기득권 포기 선언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사로 어수선한 시기에 박 위원장은 전국위원회 만장일치로 비대위원장에 추대되면서 "저는 오늘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비대위 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위원장 ⓒ뉴시스당시 이를 지켜보던 한 친이계 인사는 "모두 내려놓겠다는 말을 하는 순간 진정성이 보였었다. 박 위원장의 각오가 대단한 것 같다"고 평했었다. 박 위원장이 이같은 발언을 다시 꺼내든 것은 본격적인 '물갈이' 작업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 위원장의 연설에 맞춰, 그가 영입한 이상돈 비대위원은 전날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고향인 TK부터 물갈이 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했다. 김종인 비대위원도 4일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은 과거에 집착하는데,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모든 것을 새롭게 내놓아야 하고, 그게 '창조적 파괴'"라고 말했다. 비리 연루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이상득 의원에 이어 TK 출신 친박계 이해봉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박 위원장의 '기득권 포기' 방안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19대 총선 불출마 △정수장학회의 측근 이사진 자진 퇴진 △비대위원장 조기 퇴진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달성에서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TK 현역 의원들을 압박하고, 정수장학회에서 '손을 뗐다'는 신호를 보내 부산일보 사태를 털면서, 공천을 주무르는 대신, 공천 기준만 만든 후 조기 퇴진해 당내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그러나 영남 지역 친박 인사들마저 불만을 토로할 정도의 '무자비'한 압박이 오히려 분열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기에 '공천 물갈이 기준' 관련 여의도연구소 문건이 유출된데다, TK 지역 언론들은 여론조사를 통해 현역 의원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이른바 '기득권' 세력이 '궁지'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당장 친이명박-친이상득계로 분류되는 장제원 의원은 4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잇따라 출연해 "김종인,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비대위와의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니다. 전당대회를 포함해 모든 것을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는 분당까지 각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장 의원은 "당내 갈등을 촉발한 두 비대위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며 "사퇴에 찬성하는 많은 분이 같이 모여 의논해서 같은 의견을 도출한다면 성명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라고도 말했다. 오는 10일을 전후로 구세력이 집단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것.장 의원은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의 행동에 대해 친이, 친박계를 떠나 굉장히 부글부글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좌충우돌식의 칼부림 비대위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박세일 신당 '국민생각', 11일 창당 발기인 대회마침 한나라당의 '이데올로그'였다가 한나라당과 갈라선 서울대 박세일 교수가 주도하는 '박세일 신당'인 국민생각이 11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다. 이들은 5개 시도지구당을 만든 후 2월 중앙당 설립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는 자유선진당 출신 인사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이 비교적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한나라당 내에서 쇄신파가 아니라, 구친이계 세력들과 가까운 인사다.박근혜 위원장이 당내에 압박을 가할 수록 당의 분열도 가속될 전망이다. 마침 보수 진영 한켠에 '국민 생각'이라는 물꼬가 트였다. 박근혜 발(發) 쇄신풍이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서경석 칼럼] 한나라당 비대위는 잘 가고 있는가?

[서경석 칼럼] 한나라당 비대위는 잘 가고 있는가?크리스천투데이 기사특집 -->입력 : 2012.01.06 07:04▲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크리스천투데이 DB한나라당이 잘 가고 있는지 걱정스럽다. 비대위 출범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한나라당은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그런데 한나라당 비대위를 보면 너무 센세이셔널리즘에 의존한 이벤트성 정치에 매달리는 것 같다. 27세의 젊은이를 내세워 정치발언을 하게 하니 정치가 너무 희화화(戱畵化)되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롱당하고 있다는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한나라당이 비대위 구성을 하면서 너무 작위적인 정치공학적 사고에 매몰되었던 것 같다. 이벤트성보다는 정직하고 진솔한 모습이 더 낫지 않았나 생각된다.또 한나라당 비대위는 한나라당이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하는 일부터 했어야 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우리 국민이 한나라당을 향해 가하고 있는 비판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어야 했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이 절차를 밟았어야 했다. 한나라당을 향한 국민의 불만을 요약하면 첫째 우파정당으로서의 분명한 소신과 철학이 부족하다는 점, 둘째는 기득권·웰빙세력이라는 점, 셋째는 치열함, 전투력이 없다는 점이다. 그런데 과연 한나라당이 이 점에 동의하는지 묻고 싶다. 만일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를 위한 치열한 토론부터 해야 한다.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야 하고 종북좌파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해야 한다. 이 점에서는 절대로 타협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그동안 한나라당 분위기에서는 이념대결을 피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도 이 점을 놓고 우파시민사회와 끝내 의견일치를 보지 못했다. 우파시민사회는 한나라당에 대해 불만이 많은 사람도 한나라당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시민들을 강력하게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왜냐하면 바로 우파시민사회 사람들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그렇게 하면 색깔론에 빠진다며 반대했다. 그러다 보니 이제와서는 종북좌파 척결을 말하면 꼴통보수로 찍히는 분위기가 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이 사회 분위기에 정면 도전하지 않고서는 한나라당의 승리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또 한나라당은 자기 당이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 유일한 정당임을 국민에게 각인시켜야 한다. 그래서 한미FTA를 지지하고 복지포퓰리즘을 반대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지금 민주당은 한미FTA를 무효화하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리고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한미FTA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설득하는 운동에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한나라당은 재벌 등 기득권세력의 횡포와 독점으로 피해당하는 소외된 이웃의 편에 서야 한다. 한나라당은 기득권 정당으로 비쳐지면 안 된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려고 노력하면 기업 편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총을 받기 쉽다. 그런데 이 때문에라도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이 받는 최대 비판은 기득권 정당, 웰빙 정당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나라당은 기득권 정당의 인상을 완전히 불식시켜야 한다.이를 위해 한나라당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영세업자의 카드수수료를 대형마트와 동일하게 1.5%로 인하시키는 일이다. 지금처럼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3-4.5%를 내는 것은 마치 부자에게는 세금을 조금 내게 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왕창 세금을 부과하는 것과 같다. 총선 전에 카드수수료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나라당은 엄청난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 그래서 시민사회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서 카드수수료 1.5% 인하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을 퇴출시키는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또 한나라당 의원들은 꼼꼼함, 치열함, 전투성이 있어야 한다. 이번 예산심의에서도 한나라당은 북한인권 관련 예산, 제주도 해군기지 공사비 같이 꼭 필요한 예산을 지켜내지 못했다. 북한인권 관련 부처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북한인권 예산을 지켜주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앞으로는 이런 맥없는 국회의원은 있어서는 안 된다.또 국회의원 물갈이가 필요하고 대구,경북부터 본을 보이는 일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점은 물갈이의 기준이다. 나이가 많다고 혹은 다선(多選)이라고 물갈이할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의 도덕성, 의정활동 평가, 지역여론, 취하고 있는 입장, 치열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이를 위해 한나라당은 당의 방침부터 정해야 한다. 이번 버핏세만 하더라도 박근혜씨가 소신을 가지고 민 것이 아니라 몇몇 한나라당 의원들이 치고 나가니까 그 분위기에 끌려가고 말았다. 한나라당 개혁이 감(感)으로 하는 개혁, 눈치보며 끌려다니는 개혁이 되면 안 된다. 벌써부터 쇄신발언의 부작용이 커져 친박, 친이간 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는 형편이다. 박근혜씨는 머릿속에 조금이라도 친박, 친이 구분을 두면 안 된다. 과거에 친이계가 친박계를 심하게 압박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점이 쉽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친이, 친박이 싸우면 한나라당은 공멸(共滅)할 수밖에 없다.지금 박근혜씨는 친박이 친이를 누르는 낮은 차원의 그림을 그릴 때가 아니다. 민주당이 엄청난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있는데 한나라당도 이에 맞서 선거인단을 구성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한나라당을 선진국형 국민정당으로 만들어 완전한 형태는 아니더라도 오픈 프라이머리를 해서 파벌정치를 극복해야 한다. 또 한나라당은 총선 전에 국민생각(박세일 신당), 자유선진당과 대통합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나라당은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이러한 점들을 생각하면 박근혜씨는 비대위보다는 자신의 행보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김문수, 정몽준 등 잠재적 대선주자들과 협의하여 당을 이끌어 가야 한다. 그리고 김문수, 정몽준 두 분은 박근혜씨를 열심히 도와야 한다. 또 박근혜씨는 앞으로 국민생각, 자유선진당과도 대통합을 해야 하는 만큼 이회창, 박세일씨와도 만나야 한다.

(종합)'이재오·김문수·정몽준·홍준표+α' 곧 회동...反박근혜비대위 집단행동 가시화

(종합)'이재오·김문수·정몽준·홍준표+α' 곧 회동...反박근혜비대위 집단행동 가시화 정운찬·오세훈 참여 가능성에 '주목'…'현 정권 핵심실세 용퇴', 정강 '보수' 표현 삭제에 반발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입력 2012.01.07 17:30:29| 최종수정 2012.01.07 18:37:05기사스크랩: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News1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연대 조짐을 보였던 비박·반박(非·反박근혜) 진영의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7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몽준·홍준표 전 대표 등 비박 진영 4인이 내주 초께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당초 '4인 회동'으로 계획됐던 이 모임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참여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인+α 회동'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 이후 공식 언급을 자제해왔던 비박 대표주자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당초 이번 주말 4인이 만나 '박근혜 비대위 체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이재오 의원이 이에 앞서 김 도지사와 정·홍 전 대표를 별도로 접촉, 회동한 것이 알려지면서 다음주 초로 미뤄졌다. 이와 동시에 친이계가 주축이 돼 세(勢) 규합을 위해 이 모임에 정 위원장, 오 전 시장 등의 합류를 타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앞서 이상돈·김종인 비대위원이 '현 정권 핵심실세 용퇴'를 주장하며 이들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 등 퇴진을 요구한데 대해 도를 넘는 발언이라며 강한 불만을 터뜨려 왔다. 이에 더해 이들은 비대위가 최근 당 정강정책에서 '보수' 표현 삭제를 검토 중인 것 역시 당의 골간을 흔드는 행위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집단행동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일반적이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8일 출판기념회(9일)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 비대위 체제와 최근 비대위원들의 발언에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 전 대표측 관계자는 7일 뉴스1과 통화에서 "의견 개진을 위해 누구든, 언제든 만날 수 있다"면서도 "4인 회동에 다른 인사들이 추가로 배석할 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운찬 위원장은 "저는 한나라당 사람이 아니다. 4인으로부터 회동 요청을 공식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으며, 오 전 시장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들이 회동을 갖고 비상대책위 활동에 강한 반대 의사를 결집한다면 한나라당 내 갈등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일 "北, 2~3년내 개혁·개방 불가피"

박세일 "北, 2~3년내 개혁·개방 불가피"
뉴스1 제공 |입력 : 2012.01.03 21:40|조회 : 1088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1 , 전병윤 기자2 , 전병윤 기자3|입력 : 2011.11.10 10:44|조회 : 2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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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댓글 : 0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박세일 이사장이 3일 오후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News1 유승관 기자-->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3일 "북한은 2~3년내 근본적인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신당 '국민생각(가칭)' 창당을 준비 중인 박 이사장은 자신의 저서 '이 나라에 國魂(국혼)은 있는가'의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북한은 수개월간은 안정되게 갈 것이지만 개혁과 개방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이어 "이런 개혁과 개방과정을 중국이 주도하면 북한은 중국의 경제적 식민지나 속국이 될 것"이라며 "북한이 경험할 개혁과 개방으로 인한정상국가화 과정을 남과 북이 같이 주도한다면 통일시대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시대는 단순히 분단 이전 상태로의 회귀를 뜻하지 않는다"며 "통일된 대한민국은 새로운 통일국가의 창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의 경제적 고통과 실업, 양극화, 교육 등의 문제도 통일 경제로 극복할 수 있다"며 "통일경제는 욱일승천하는 한반도 경제를 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이사장의 출판기념회에는 한나라당의 정몽준 전 대표를 비롯해 박진·나성린 의원,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박 이사장이추진 중인 '국민생각'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 계획이다.